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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SF판타지와 액션을 그린 영화 <외계+인 1부>

by luna-crescent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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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계+인 1부 줄거리

* 해당 포스트는 영화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고려에서 시작된다. 
한 여인의 몸속에서 탈옥한 외계 죄수를 잡기 위해 고려 시대로 시간을 넘어온 
가드와 썬더. 그곳에서 만난 여인의 아이와 현대로 돌아온다. 
가드와 썬더는 아이 이안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현대에서 살아간다.
초등학생이 된 이안, 가드와 썬더가 무얼 하는지 궁금했는지 이야기를 엿듣는다. 
그 내용은 다음날 지산 병원에 죄수 호송선이 도착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병원을 찾아간 이안은 사람들에게 외계 죄수가 주입되는 광경을 보게 된다.

병원에서 인간의 뇌에 가둔 죄수 중 설계자로 불리는 우두머리가 있었다.
설계자를 탈출시켜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 생명체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그들을 막으려는 가드와 썬더의 싸움이 계속된다. 
외계 생명체의 우주선에는 외계행성의 대기 '하바'가 가득 실려있다. 
가드와 외계생명체가 싸우는 과정에서 '하바' 몇 개가 우주선 밖으로 나와
터지게 된다. 새빨간 대기가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일반 인간들은 죽고
외계 죄수들이 주입된 인간들은 각성하게 된다. 
설계자 일당들과 '하바'가 퍼지는 것을 
막기 힘들었던 가드와 썬더는 과거 시간에 그들을 가두기로 한다. 
그렇게 다시 고려 시대로 돌아온 이안과 갇혀버린 설계자 일당들. 
다시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신검'이라 불리는 에너지 칼을 찾아야 한다. 
설계자는 다른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잠들어버렸고, 
이안은 커서 천둥을 쏘는 여인이 되었다. 
각자만의 이유로 '신검'을 찾는 도사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외계+인 1부 포스터 - 출처 : 익스트림무비
외계+인 1부 포스터 - 출처 : 익스트림무비

2. 영화 제목 <외계+인>

영화 외계+인은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다. 단순히 외계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외계 생명체와 인간이 한 몸에서 존재한다. 
외계에서의 죄수를 인간의 뇌 속에 가두고 봉인해놓은 것이다. 
외계 생명체에게는 인간의 뇌가 감옥인 셈이다. 
그리고 외계행성의 대기 '하바'로인해 각성한 외계+인은 인간의 몸으로도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인간의 몸에 연결된 상태로 외계생명체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온전히 떨어지지는 못한다. 
인간 몸이 죽으면 다른 인간 몸으로 옮겨가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다른 몸으로 옮기면 다시 봉인된 상태가 되면서, 다시 각성할 때까지는 인간의 삶을 살아간다.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과 인간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연결되고
결합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외계 플러스 인'으로 지었다고 했다. 
감독이 표현하고자 한 것처럼 외계+인은 하나의 몸이 되어 떨어질 수 없는 결합된 
상태로 살아가는 모습을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영화 외계+인의 현재와 과거의 액션 

영화 외계+인 1부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화려한 액션이다. 
현대에서는 가드와 외계생명체와의 엘리베이터에서 싸우는 장면, 

도심 한복판과 우주선 안에서 싸우는 장면들이 규모가 크고 굉장하다.
가드의 움직임을 CG만으로 구현하기에 어려워서, 마크와 좌표를 찍은 복장으로 촬영한 것이 

김우빈 배우의 첫 촬영이다. 엘리베이터에서 싸우는 장면은 3개의 엘리베이터를 준비해서 
싸움이 일어나기 전, 싸우는 단계, 박살 난 장면 등 3단계로 나눠서 촬영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의 대규모 액션씬 촬영이 이루어졌다. 

고려시대에서는 무술 하듯 싸우는 모습들, 도사들의 도술이 화려하다. 
무륵역의 류준열은 감독과 성룡의 동양 액션에 관해 이야기하며, 
주변의 지형지물과 도구를 활용해서 싸우는 방식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영화 전우치를 떠올리게 하는 연기와 도술이 반가움을 주면서도 아쉬움을 남긴다.

흑설과 청운 역의 배우 염정아와 조우진 두 신선은
다양한 도술을 부리는 도구와 능력을 보여주는 씬스틸러 감초 역할을 한다.
피리를 불어 사람을 조종하거나, 모습을 감춰주는 망토, 거대해지는 거울 등 
다양한 도술을 보여주면서 큰 웃음을 준다.

고려에서의 이안(김태리)은 천둥을 쏘는 여인이다. 
여기서 천둥이란, 현대의 총을 말한다. 고려의 도사들에게는 총을 쏘는 것이 
천둥이라는 도술로 보이는 듯하다.
고려에서 태어나 현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고려에서 성장한 이안은 
현대에서의 삶을 잊지 않고, 고려에서도 현대의 행동과 말투를 사용하며 
고려인들과 섞여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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