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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럭키의 줄거리와 럭키로 보는 2022 사회

by Grace❤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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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럭키 줄거리

    
    럭키의 형욱(유해진)은 일처리가 꼼꼼하고 감정이 없는 킬러로 유명하다. 그래서 형욱에게는 청부 의뢰가 끊이지 않고, 형욱은 어둠의 세계에서 알아주는 일꾼이 되었다. 사건은 형욱이 목욕탕을 다녀오면서 벌어진다. 목욕을 끝나고 나오던 형욱은 땅에 떨어져있는 비누를 발견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오다가 사고를 당한다. 비누를 밟고 미끄러진 형욱은 뒤로 자빠져 머리를 땅에 크게 부딧히고, 정신을 잃게 된다.  그때 같이 있던 재성(이준)은 형욱의 키를 바꾸고 도망친다.
    
    사실 재성은 무명배우다. 월세도 밀리도, 자신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여겨, 신변정리를 하기 전 목욕을 하기 위하 목욕탕에 들렀다. 그러던 가운데, 형욱의 키를 줍게 되고 형욱이 기억을 잃자 형욱의 신분으로 살아간다. 직업이 배우였기 때문에 남의 신분으로 살아가는게 어렵지 않았다. 단지 양심의 가책만 느낄 뿐이다. 양심의 가책도 잠시 느끼고, 형욱의 부를 즐기며 살아간다. 그러던 가운데 어떤 방을 발견하게 되고, 형욱의 정체를 궁금하게 된다.
    
     형욱은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다. 키가 바뀐지 모르고, 형욱은 재성의 물품으로 자신의 신분을 추측한다. 기억상실인 형욱은 재성의 삶을 살아간다. 병원에 함께 동행한 소방서 직원 리나의 도움으로 조금씩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직업을 추측해본다. 리나의 어머니 가게에서 칼을 잘 쓰는 자신을 보고, 요리사가 아닐까 추측도 해본다.
    
     결국은 형욱이 기억을 되찾고, 재성을 찾아가게 된다. 과연, 재성은 잔혹한 킬러 형욱에게 무사할 수 있을까?
    

영화 럭키 포스터
영화 럭키 포스터

2. 현실 가능성과 영화 추천 이유

    
    럭키 영화가 과연 현실 가능성이 있을까? cctv와 지문 등으로 첨단시대에 현실가능성은 부족해보인다. 그럼에도 2016년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유해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뻔하지만 재미있는 연출때문이다. 신고 정신과 과학기술이 발달한 지금 시대에 럭키 영화는 현실성도 낮고, 남의 신분으로 살아가다 큰 벌을 받을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한다.
    
    영화 속에서 형욱이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크게 자빠지는 장면이 있다. 이 내용은 현실성이 있을까? 이 장면에 대한 현실성은 지극히 현실적이다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에도 목욕탕에 가서 넘어질뻔 했기 때문이다. 목욕탕은 항상 습기와 물기로 가득차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목욕탕에서 넘어짐 주의 표시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장소의 특성 상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무명배우 재성의 어려운 청년의 삶은 현실성이 있을까? 이또한 슬프게 현실성이 반영된 설정이다.  청년들의 취업난과 생활고는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많아졌다. 더욱이, 재성과 같이 배우를 꿈꾸는 청년들의 생활고는 더욱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갔다. 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가난한 나라는 진짜 경제적으로 가난한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예술을 누리고 참여하는데 평등하지 않은 것에서 온다.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문과, 이과, 예술전공 모두 상관없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3. 총평


목욕탕에서 키 관리를 조심하자! 목욕탕에 가면 키 조심이라는 문구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목욕탕은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cctv가 없다. 이 점은 범죄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인데, 물품 관리는 당연 소지자의 책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형욱의 사례는 특수하긴 하다. 그래도 항상 시민정신으로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범죄 시작을 목격하면 가벼운 수준에서 그칠 수 있도록 예방과 신고가 중요하다.

최근 영상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코믹한 럭키의 영화를 재편집해서 코미디 장르를 스릴러로 바꾸어보았다. 그 가운데 이 영화를 다시 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시 영화에 빠져들었다.

유해진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중 거의 최초로 알고 있다.(사실과 다를 수 있다.) 조연 중에서도 명연기로 손에 꼽히는 배우였지만, 이제는 주연배우로도 손색이 없다. 외모지상주의에서 외모보다 배우의 연기력으로 주연을 뽑는 분위기로 변화해가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상업영화도 연기력으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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