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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어두운 지하실, 고장난 전화기가 울린다

by luna-crescent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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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영화의 이야기와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1. 고장 난 전화기가 울리기 전

1978년 미국의 어느 마을에서 학생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경찰들에게 꿈에서 검은 풍선과 큰 차를 봤다고 말하는 그웬. 경찰은 그 터무니없는 말을 믿지 못하면서도 공개되지 않은 수사단서를 어린 그웬이 알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피니를 지켜주던 친구 또한 실종이 되고, 친구를 찾으려고 그웬에게 꿈도 꿔달라고 도움요청을 하지만 원한다고 해서 원하는 꿈을 꿀 수는 없었다.

블랙폰 메인 예고편 스틸컷


상실감에 빠진 피니는 힘없이 길을 걷다가 자신이 파트타임 마술사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를 만난다. 모자를 쓰고 았던 남자는 자동차 트렁크에서 물건을 가지고 내리다가 쏟아버린다. 모자를 주워달라는 남자에게 모자를 주워주고 검은 풍선을 발견하는데.   갑자기 돌변한 남자는 피니에게 약을 뿌리며 검은 풍선과 함께 피니를 차에 태운다.

그렇게 납치된 피니는 어두운 지하실 침대에서 눈을 뜬다. 약기운 때문에 잘 안 보이는 와중에 뿔이 달린 가면을 쓰고 있는 남자 그래버가 지켜보고 있다.

바로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감과는 다르게 그래버는 가끔 자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밥을 주거나 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2. 고장 난 전화기가 울리고

지하실 침대 옆에는 전화기가 벽에 매달려있는데
고장이 나서 사용이 안 되는 전화기인데
소름 끼치게도 이따금씩 전화기가 울린다.
하지만 받으면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버는 밥을 가져다주고는 문을 닫고 나간다. 하지만 항상 잠그던 문을 안 잠그고 가버리는데 피니는 문이 안 잠긴 걸 확인하고 나가야 할지 망설인다. 그때 크게 울리는 전화기.
전화기를 끄기 위해 수화기를 들어 올리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들린다. 분명히 선도 끊어져있는 고장 난 전화기인데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알고 보니 그동안 잡혀와서 죽음을 당했던 아이들이 전화를 걸었던 것.

하지만 그동안의 아이들은 전화기에서 소리를 못 들었었는데 피니가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서 납치된 아이들이 모두 죽은 것임을 확인한 피니는 본인도 죽을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전화를 걸어주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은 피니에게 도움을 준다.

문을 안 잠그고 나간 그 남자는 실수한 것이 아니라 의도한 것이고 밖에서 피니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한다. 일종의 나쁜 아이 게임? 같은 걸 하고 있단다.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혼내다가 결국엔 죽이는 것이다. 근데 그 게임에 응하지 않으면 혼내지 못한다는 것. 그렇지만 그의 인내심은 부족하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계속된 전화로 여러 탈출 방법들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알려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피니.
거듭된 실패로 많이 지쳐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문밖까지 나가는 데 성공하는데 결국 실패한다.


피니가 열심히 탈출을 시도하고 실패를 하는 동안
여동생 그웬은 간간히 꿈을 꾸면서 그래버의 거처와 관련된 장면을 보지만 명확하지가 않아서 집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도 점점 답에 도달해가고 있다.

그래버에게는 남동생이 있었는데 형이 무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탐정놀이에 빠져 아이들이 납치 실종되는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날 드디어 실마리를 찾아내고 형이 그 납치범이란 사실을 알아낸 것 같다. 바로 집의 지하실로 내려가고 피니와 마주친다. 그리고 갑자기 형이 나타나서 동생을 죽이고 피니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동안 탈출을 위해 만들어놨던 흔적들을 함정으로 활용하여 그래버를 꼼짝 못 하게 하고 공격하여 이겨낸다.
그러는 와중 여동생은 거처를 찾아냈고 경찰에 신고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마지막에 경찰이 나타나 사건을 정리하고 모든 일이 끝이 난다.

3. 영화 정보

영화 <블랙폰>
감독 : 스콧 데릭슨
출연 : 에단호크. 메이슨 테임즈
개요 : 미국 스릴러 103분
개봉 : 2022. 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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