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아내 줄거리, 영화 결말, 총평

시간여행자의 아내

1. 시간여행자의 아내 줄거리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자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헨리와 시간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클레어의 이야기이다. 헨리는 어릴 때 어머니와 같은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큰 사고가 나게 되는데, 사고 바로 직전 헨리는 사라지게 된다. 그때가 헨리의 첫 시간여행이 되어버린다. 헨리의 첫 시간여행은 마냥 행복하지 않았으며,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으로 갈 수 없기에 시간여행은 헨리에겐 끔찍한 병이 되어버린다. 시간여행으로 자신은 살았지만, 사랑하는 어머니는 일찍 여의고 만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도 계속해서 헨리는 시간여행을 떠나 평범한 삶이 불가능해져 버린다. 시간 여행을 갔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고, 걸치고 있는 옷까지도 가져갈 수 없는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헨리는 시간여행을 가게 되면 제일 먼저 옷을 훔치는 버릇이 생겼다. 옷을 훔치고, 먹을것을 훔친다. 왜냐하면 다시 원래시간으로 언제 돌아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다 갑자기 일하던 도서관에서 클레어를 만나게 된다. 생 초면인 클레어는 마치 자기를 안 다는 듯이 반갑게 인사하고, 젊은 헨리는 그런 클레어가 낯설다. 어둡기만 했던 헨리의 인생에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클레어는 헨리의 일상을 바꿔놓는다. 클레어는 헨리에게 모든걸 설명해주겠다며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한다. 저녁을 먹기로 한 시간에도 헨리는 시간여행을 하게 되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다. 다행이도 짧은 여행으로 클레어와 저녁을 먹게 되었다. 헨리는 평소와 다를것 없이 고된 여행 속에 속이타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클레어가 술은 먹으면 안 되지 않냐고 묻는다. 클레어가 그동안 만났던 헨리에 대하 조금씩 알려주기 시작하고, 헨리는 클레어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과연, 헨리는 시간여행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

2. 시간여행자의 아내 출연자 정보 & 레이첼 맥아담스

헨리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생 에릭 바나가 클레어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한다. 에릭 바나의 경우 시간여행자의 아내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레이첼 맥아담스는 기존에도 하이틴 영화와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으로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너무 반가웠다.

지금은 어벤저스의 닥터스트레인지의 이어지지 못한 연인인 크리스틴 팔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로맨스 영화중에 가장 유명한 “어바웃타임”의 여자 주인공이기도 하다. 어쩌면 항상 뻔한 연기를 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섬세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는 배우일지도 모르겠다. 레이첼 맥 아담스의 영화 중 레이첼을 기준으로 나는 가장 최고인 영화로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꼽는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3. 영화 결말 및 총평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을 하는 헨리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영화 중반부 부터는 시간여행을 떠나고 혼자 남겨진 레이첼의 기다림과 감정에 집중하게 된다. 영화의 결말은 헨리와 레이첼이 결혼하지만, 마냥 행복하지만 않은 결혼생활을 보여준다. 헨리의 유전자가 시간여행을 하기 때문에, 클레어도 임신이 쉽지 않다. 착상을 했다가도 갑자기 착상 된 수정란이 시간여행을 떠나 유산이 되기 쉽상이다. 여러번 유산으로 슬픔을 겪은 클레어를 보고 헨리는 정관 수술을 하고 오지만, 클레어는 임신의 희망을 놓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간 여행 헨리 중 정관수술을 하지 않은 헨리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힘들게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한다. 그리고 행복할 것 같은 결혼 생활에 비극이 찾아온다. 헨리가 시간여행을 갔는데, 다리를 다치게 된다. 다리가 다친게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헨리는 다리가 다친 상태에서 시간 여행을 떠났다가 죽게 된다. 헨리와 클레어의 딸도 헨리의 유전자를 받아 시간 여행을 하게 되지만, 헨리와 조금 다르다. 시간 여행을 조절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시간 여행으로 헨리를 만나게 된다. 영화의 말미에서 클레어의 집으로 헨리가 다시 오고, 헨리가 없은 시간의 클레어는 헨리가 왔다는 소식에 달려온다. 클레어는 힘껏 달려오지만, 헨리가 다시 떠날 느낌을 받게되고, 떠나기 직전 짧게 헨리와 클레어는 만난다. 클레어는 왜 온다고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헨리는 클레어가 항상 기다리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항상 헨리가 없는 시간에서 기약없이 기다렸던 클레어가 평생을 헨리를 기다릴까봐 헨리는 미리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긴 여운을 남기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꼭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