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영화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는 가족이고 형제야

by luna-crescent 2023. 2. 3.
728x90

1. 아바타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

쿼리치 대령과의 싸움으로 제이크설리의 아바타와 연결하는 캡슐이 고장나고, 제이크는 아바타와 연결지을 방법이 없어졌다. 인간인 제이크와 아바타를 데리고 둘을 연결하는 의식을 하기 위해 부족 전체가 영혼의 나무에 모인다. 판도라 행성은 모든 생명이 촘촘히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아바타는 머리카락 끝으로 동물이나 식물과 교감을 할 수가 있다. 그걸 이용해서 제이크와 아바타를 연결하고, 아예 제이크의 영혼을 아바타로 옮겨버리고 더이상 아바타가 아닌 나비족으로 눈을 뜬다.

이미지
행성 사진


2. 아바타 그 이후 

그레이스 박사도 제이크와 동일하게 아바타와 연결하고자 했는데, 몸에 총을 맞고 매우 위중한 상태여서, 결국 실패했다. 
제이크는 네이티리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부족을 이끌며 오랜 시간을 행복하게 보낸다. 그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는데, 그들 중 한명은 키리이다. 키리는 사실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온전히 나비족도 아니고, 아바타도 아닌데, 아바타에게서 태어났다. 그레이스 박사는 죽고, 그의 아바타는 살아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캡슐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딸 키리는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는 한편, 영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나비족들의 여신 에이와와 이어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쿼리치 대령이 아바타로 돌아왔다. 백업 해둔 인격 중 사망한 부대 일부의 인격을 아바타에 넣어 부활했다. 백업할 때의 시점 기준으로 그 사람의 기억과 성격, 셍긱까지 모두가 그대로다. 아바타로 돌아온 그들의 목표는 제이크 설리를 사살하는 것. 더욱 강력해진 몸과 기술로 제이크 가족을 추적한다.

싸움을 택하기 보다 부족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지위를 버리고 부족을 떠난다. 
그리고 다른 해안가에서 살고 있는 부족(멧카이나)에 가서 새로운 부족의 일원으로 받아달라고 한다.  해안가에서 살고 있는 부족은 숲속(오마티카야) 부족과는 달라도 너무나도 다르다. 피부색부터 꼬리까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생김새도 많이 다르고 생활 방식과 동물들도 너무 다르다. 제이크와 그의 자녀들은 생김새가 나비족과 다르다. 제이크는 아바타였기때문에 인간의 특징을 일부 가지고 있다. 손가락이 5개이고 얼굴 생김새도 조금 다르다.네이티리와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면서 아이 3명을 낳았는데 그들은 혼혈로 제이크의 모습을 닮아 손가락이 5개이다. 해안가 부족으로 갔을때에도 사는 환경때문에 다른 모습도 있지만 인간의 특징을 갖고 있는 모습에 나비족들은 거부감을 들어내기도 했다.  그래도 열심히 적응해서 부족일원으로써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피했다고 못쫒아올 쿼리치가 아니지. 툴쿤족을 사냥하는 함대와 함께 공조하여 제이크가 숨은 곳에서 나오도록 유도한다. 영혼의 형제, 자매로 서로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툴쿤을 사냥함으로써 제이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도록 말이다. 
숲속 부족을 지키기 위해 도망쳐나왔는데, 해안가 부족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 셈이다. 결국 직접 나서서 가족들과 부족을 지키려 한다. 하지만 나비족들은 제이크만의 잘못으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합심하여 싸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