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에겐 위기가 닥치는 법이지!

* 대행사 드라마 11화~12화 줄거리

1. 대행사 11화 - 이 선택으로 제가 얻을 수 있는게 뭘까요?

최상무는 완전히 VC그룹 부사장인 강한나의 오빠 편에 서게 된다. 누구의 편의 선다기 보다는 나에게 득이 되는 편이 좋았던 아인에게 왕회장이 만나자고 연락 온다. 왕회장은 이번엔 올 때 빈손으로 오지 말라고 한다. 고아인이 선물로 사들고 오는 것으로, 아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 것이다. 시장에서 크림빵을 사온 아인의 선택을 왕회장은 높이 평가한다. 선물은 자신이 있어보이는 선택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줘야 한다고 말이다.

똑똑한 아인에게 왕회장은 VC그룹 부사장인 손자와 VC기획 상무인 손녀 사이에서 아무 편도 되지 말고, 그들의 스트레스가 되어달라고 한다. 스트레스로 자신의 손주들이 경쟁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그 선택으로 아인이 얻는게 무엇이냐 묻는다. 왕회장은 장사꾼 답게 무언가를 약속한다.

대행사 11화

고아인의 친엄마가 VC기획에 청소부로 입사했다. 잠시라도 버린 딸을 보기 위해서이다. 입사를 하자마자 위기가 찾아온다. 아인의 방을 청소하면서 보고 싶었던 딸이라고 혼자 읖조리는 걸 비서가 들어버렸다. 한 번만 봐달라고 사정한 뒤 비서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 날 촬영장으로 즉시 출근 하기로 한 아인이 출근하면서 앞의 상황은 모른 채 무릎 꿇고 있는 청소부와 비서를 목격한다. 최상무의 스파이 짓을 하는 건 봐줘도, 갑질 하는 것은 못 참는다. 찝찝하지만 조용히 비서 정리할 방법을 찾는다.

대행사 11화

2. 대행사 12화 - 아인아 미안하다

박차장을 좋아하는 강한나 상무와 박차장은 모두가 자신들의 감정을 알아버린 것을 안다. 박차장은 없던일로 하고 싶지만, 부사장은 이를 이용하려 한다. 이를 약점으로 자신이 VC기획의 확실한 후계자가 되려고 한다. 둘의 비밀을 가장 늦게 알아버린 VC기획 회장은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걸 화내고, 비서실장에게 일을 똑바로 하라고 한다. 그리고 강한나를 데리고 캠핑을 간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듯이 회장은 강한나의 비밀과 앞으로 어떻게 행동 할 지 알지만, 모른척 한다. 딸바보다.

대행사 12화

자식을 잃고 행복한 부모는 없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말이다. 아인의 엄마도 마찬가지다. 사정이 있어서 딸을 잠시 보육원에 맡겼다. 그러나, 또 사정이 있어서 딸을 찾으러 가지 못 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리 없는 아인은 엄마가 원망스러울 뿐이다.

어느날, 평소와 똑같이 일찍 출근한 아인은 청소부가 자신의 방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갈 발견한다. 비서가 갑질을 한게 아니라 깨닫고 비서 교체를 중단한다. 버릴 땐 언제고, 보고싶어 찾아 온 엄마한테 모진말을 하고, 촬영장으로 간다.

대행사 12화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엄마가 AI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만나는 형태의 광고 촬영을 하고, 엄마가 더 이해가지 않는다. 딸을 버리고 행복 했을까? 촬영장에 오기 전에 아인은 알아버렸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자신이 맞아 죽을 까봐 도망다녀서 자신을 못 찾아왔다는 것을…
엄마의 집을 무작정 찾아갔는데, 생각보다도 더 허름한 곳에 언제든 도망갈 짐으로 사는 상황을 봤다. 자식을 버렸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 모든 상황이 원망스럽다. 그렇게 갑자기 찾아와서 화를 내는 딸인데도 엄마는 엄마다. 밥을 먹고 가라고 한다. 아인도 모든게 용서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엄마의 상황을 조금은 이해한다. 화가 나지만 밥은 먹고 간다. 오랜만의 엄마 밥을 먹어서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어렵게 자랐던 아인이 한 순간이 엄마를 용서할 수는 없다.